[의학칼럼] 찬바람 부는 겨울철 피부 건강 관리의 핵심은?
페이지 정보
찬바람 부는 겨울철 피부 건강 관리의 핵심은?
뉴스인데일리, 2024.02.23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피부 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우리나라의 겨울 날씨는 상대습도가 낮아 피부가 건조하기 쉽고, 실내에서 과도하게 난방 기기를 사용함에 따라 수분 손실을 부추긴다. 건조한 피부가 지속되면 각질이 쌓이고 모공을 막아 피부 트러블로 이어질 수 있다.
겨울철이 되면 상대적으로 야외 활동이 적기에 자외선 차단에 소홀해지기 쉽다. 겨울철 자외선 지수는 봄, 여름에 비해 낮다지만 피부 표면보다 내적으로 깊숙이 침투하는 경향이 있어 기미, 잡티가 생기기 쉽고, 여드름과 안면홍조 등 피부 질환이 더 악화될 수 있다.
겨울철 피부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실내온도는 18~21℃, 실내습도는 40%로 유지하며, 과도한 난방 사용은 실내습도를 낮추고 피부의 수분을 빼앗는 원인이기에 자제해야 한다. 적정한 실내습도 유지를 위해서는 가습기 사용 또한 좋은 방법이다.
또한, 손상된 피부 장벽을 보강하고 피부 보습에 신경 기울이기 위해서는 평상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피부에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는 것도 필요하다. 히알루론산, 글리세린, 시어버터 또는 세라마이드와 같은 성분이 있는 제품이 유용하다.
눈이 내리고 얼어붙어 빙판이 만들어지면 햇빛을 반사하여 자외선에 노출되기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야 한다. SPF 30 이상의 넓은 스펙트럼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여 흐리거나 눈이 오는 날에도 노출된 모든 피부에 바르는 게 좋으며, 자외선 차단을 막기 위해 외출 시 선글라스 착용하는 것도 유용하다.
사계절 내내 세심하게 관리해야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겨울철이 되면 피부 장벽이 쉽게 무너지고 자외선에 노출되어 피부 질환을 유발하는 만큼 겨울철 피부 건강 관리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
- 이전글[의학칼럼] 따뜻한 봄철 발에 땀 차면.. 발톱무좀 발생할 수 있어 주의 24.03.28
- 다음글[보도자료] 피부 스트레스 유발하는 건선, 조기 치료 관리 중요해 24.03.27